많은 고민과 망설임 속에 영혼치유를 상담 받게 되었다. 1시간 넘게 진행됐는데 상담 받는 내내 충격의 시간이였던 것 같다. 내가 가야하는 방향이 내가 전혀 생각지 못한 곳이였기 때문이다.
솔직히 아직도 받아들이지 못하겠고, 어리벙벙하다. 그리고 내가 어떻게 잘 나아갈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선생님을 말씀하신다. 말을 듣고, 인정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면, 자동차 운전처럼 망설이다가 사고 난다고 말이다. 그래서 조금씩 조금씩 내 자신이 가야할 방향으로 한발 한발 딛고 있다. 하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다. 그동안 얼마나 세뇌가 되었으면 그럴까란 생각을 한다. 왜냐하면 내가 가야 하는 방향이 내가 어릴 때부터 정말 싫어하고 자신없는 방향이고, 트라우마도 약간 있는 방향이기 때문이다. 내가 고소공포증이 있어, 놀이시설 바이킹도 못타는 나인데, 번지 점프를 해야하는 상황이니 나에게는 그만큼 많이 망설여지고 어렵게 느껴진다. 한발 내 딛는게 100M 가는것처럼 어렵다.
하지만 영혼치유 덕분에 안개 속에 가리워진 내 자신을 조금 더 잘 알게 되었고, 도움이 됐다고 말하고 싶다. 나 자신을 바라보게 해주신 지오님에게 감사하단 말을 전하고 싶다.
Comments